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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정]월세탈출 5개월간의 기록.(3. 방구하기)

2020. 6. 3.



2020/06/01 - [생활정보] - [생정]월세탈출 5개월간의 기록.(1. 중소기업취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80%)

2020/06/02 - [일상의 여유/꿈꾸는 다락방] - [생활]월세탈출 5개월간의 기록.(2. 예산짜기 및 중기청 매물 알아보기)

3. 방 구하기


19.11.19 부터 나는 방을 엄청 보기 시작했다.

사실, 중기청의 대한 정보들을 찾고 진행하려해도 정보가 부족해서 많이 해메었다.

처음에는 가심사를 받고 (7000만원)이 된다고 하여 방을 물색하기 위해 엄청 많이 뛰어 다녔는데

 

* 대출이 되는 집
* 반지하 방이 아닐 것
* 투룸 이상

 

나의 기본적인 조건은, 이러했고

 

직장을 다니면서 하루에 1개, 많으면 2~3개의 방을 맨날 보러 다녔다. 

반지하 방에서 살아본 경험도 있고 우리 집이 맨꼭대기 층에서 오랫동안 살아봐서

곰팡이나 누수문제, 수압문제를 제외하고 최적의 조건을 찾느라고 애씀. OTL

 

(사실 예산을 짜기 전부터 방을 보러다님으로 흔히 '뻘짓', 모르면 개고생이라더니, 그 짝이 내 짝이다.

겨울이고 해서 매물이 많이 없기도 하고해서 그냥 부랴부랴 다녔다는게 웃기다.

가심사 받고 나서 서류가 한달이 지나면 다시 구비해야 한다는걸 몰랐다. ㅠㅠㅠ)

 

 

 

본격적으로 집을 구하기 처음부터의 모든 방의 조건을 표로 정리해보았다.

1억짜리 집을 하고 싶었지만 20프로의 돈이 없는관계로.. 저렴한 방 부터 찾아보았다.

(가심사 때 대출이 7000정도밖에안나온다고 해서, 7000만원 선에만 되는지 앎)

 

 

 

년 월

구조

방 수

전세/
반전세

층수

금액

교통

회사-집 도보

벽지,
도배,
화장실

채광 및 환기
(샷시)상태

공실
유무

주인집
새대

비고

1

19.11

보통

3

반전세

1

6000/15

버스,지하철

O

 

2

19.11

좋음

2

?

1

?

도보가능

 

?

다락방있고, 옥상과 이어지는 문 있음.

3

19.11

좋지않음

3

전세

1

6000

버스

中下

最下

O

골목길과 언덕길, 집골목길 후미짐, 벽지,장판 모두 더러움. 방 한쪽 면 찌그러짐 

4

19.11

보통

2

전세

1

6000

버스,지하철

O

큰도로 위치, 현관 폭 좁음, 냉장고가 작은방에 들어가야 함.

5

19.11

좋음

2

반전세

1

7000/20

버스,지하철

中下

O

반전세로는 7천/전세로는 1억. 큰길가. 먹자골목. 주변이용시설 많음. 베란다 창고 있으나 추울듯. 벽지 폼블럭.

6

19.11

좋음

2

반전세

1

6000/25

버스,지하철

X

옥상으로 올라가는 단독 세대.
거실 크고 방 샷시 좋음, 나무벽 구옥집. 주방공사 되어있음. 베란다 있음 

7

19.11

좋음

2

반전세

1

6000/25

버스,지하철

X

옥상으로 올라가는 단독 세대.
거실 크고 방 샷시 좋음, LED 전등, 나무벽 구옥집. 주방공사 되어있음. 베란다 있음 

8

19.12

보통

2

전세

1

7000

버스

最下

?

올화이트 집, 작은방에 냉장고

9

19.12

좋음

2

전세

1

7000

버스

中下

X

세탁기 주방. 작은방이 작음.

10

19.2

보통

2

전세

1

6000

도보가능

最下

O

시장 골목 사이에 위치. 옥상이용 없이 빨래 공간 있으나, 주방, 화장실 샷시로 되어있음

11

19.2

보통

2

전세

1

?

버스,지하철

O

거실 입구 문 좁음 큰방은 크고 작은방은 작음.(작은방 보일러실)-세탁기

12

19.2

좋음

2

전세

1

8000

버스

中下

X(해외)

벽지 올화이트, 전선 연결이 힘들어서 벽 타공되어있음
다락방 형식으로 보일러실이 있었으나 메리트를 못느낌

13

19.3

좋음

2

전세

1

7000

버스

中上

中下

X

방 큼. 집들어가기전 별도공간-냉장고자리. 창이 막혀있음.

14

19.3

보통

2

전세

1

4500

버스

中上

最上

O

할머니 거주중이어서 방이 따듯.
미닫이문으로 교체해서 사용중이었고, 화장실도 공간이 괜찮았으나, 발코니 문이 작은방 창문으로 이동해야함. 

15

19.3

좋지않음

1

전세

5

7000

도보가능

 

中下

O

편의점 바로 옆 빌라 집. 계단을 오르긴 번거로움. 지붕이 사각형. 침대를 놓으려면 거실. 하나는 옷방. 5층이라 추위와 더위에 취약. 부분적 곰팡이 피어있음. 화장실도 각짐.

16

19.3

좋음

2

전세

1

7500

도보가능

 

中下

O

에어컨 호스가 창문을 통해진 집으로 추위에 취약.

17

19.3

좋음

2

전세

1

8000

버스,도보가능

 

下(벽지),
上(장판)

X

후기 보기.

 

 

확인 안되는 방 1개를 포함 하면 총 18개의 방을 5개월동안 본셈이다.

이정도면 모든 거의 비슷한 종류의 주택은 다 본듯 하다.

처음봤던 방 보다 전세금도 높아지는걸 볼 수 있다.

현실의 타협하는 과정이랄까..

 

공실유무(세입자가 사는 집이어야, 정확한 실태를 확인할 수 있다)

→ 물품이 놓인 위치라던지, 세입자만 알고 있는 정보라던지..

주인집이 같이 사는지 등의 체크도 같이 했다.

 

 

< 방 구할때 체크 리스트>

 

 

 1. 수압 확인
화장실 뿐만 아니라, 주방의 물을 동시에 틀어보자
고층 건물이나, 구옥 집이라면 필수 확인할 것. 고층일 수록 수압이 약할 가능성이 있다.

 

2. 누수나 곰팡이가 없는지 확인
보통 누수가 한번쯤 됬거나, 벽지를 재도배하는 경우 곰팡이 자국이 남아있다.
벽지 외에 바닥과 천장도 확인해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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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채광이나 환기 여부 확인
집 구조 상 환기가 잘 되는 집인지, 채광이 좋은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집에 빛이 안들어온다면 빨래를 해도 눅눅하고, 꿉꿉한 냄새가 집에 베어난다.

 

4. 냉장고 둘 자리 확인.
냉장고가 기존에 있는 경우, 주방의 구조가 협소하면 냉장고를 작은방에 놔야하는 경우가 있다.
냉장고를 다시 살 생각이 아니라면, 주방 옆 냉장고의 공간이 있는지 볼 것.

 

5. 세탁기를 둘 자리도 확인
세탁기를 둘 자리가 따로 있는지 확인하자.
화장실에 세탁기를 놓는 경우 화장실이 좁아지므로.

 

6. 화장실의 상태 확인★★
화장실이 깨끗하지않거나, 하자가 있으면 그 집은 거르는 것이 좋다.
전세집인데 구태여 화장실 공사까지해서 계속 살긴 아깝다.

 

7. 벽걸이 에어컨 설치 시 ★★★
집주인과 함께 집을 보는 경우엔 에어컨 설치 할 때 벽을 뚫어도 되는지,

에어컨 호스가 창문으로 이어지면 겨울에도 창문을 닫을 수 없다.
일단 개춥다. 나같은 경우에는 폼보드 같은 걸로 막고 살았는데 웃풍도 웃풍이고,
보일러를 때도 집이 따듯해지지 않았다는 ㅠㅠㅠㅠ

 

8. 관리비 확인

가능하다면 관리비가 보통 얼마나 나오는지 물어보자.

근데 다들 쓰기 나름이며, 많이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

 

9. 대중교통 확인
학교나 직장이 대중교통으로 몇분 정도 걸리는지 확인하자.
매물을 보러갈 때, 도보가능하거나 지하철, 버스 등 소요시간 체크하면 편리하다.

 

10. 집 주위 편의시설 확인★★★

자취의 경험을 빌어 하기의 시설이 주위에 있으면 좋다.

1. 편의점
2. 세탁소 / 빨래방
3. 동네마트

 

저 세탁소나 빨래방은 필수다.
빨래건조대를 놓을 공간이 없거나 부족한경우,
이불 빨래 하기 힘들다. 여름에는 꿉꿉해...  ㅠㅠㅠ

 

11. 주차공간/큰 도로변에 있는지 확인 ★★★

치안의 문제로 집이 어느곳에 위치해 있는지 꼭 확인하자.
길이 좁아서 주차도 안되는데 밤에 어둑어둑하면 무서워서 못삼.

 

 

 

한가지 더 체크하면

 

* 주방/거실과 현관의 폭, 거리를 확인 하는것도 나쁘지 않다.

학교나 직장 빼고는 거의 모든 시간을 집에서 생활할테니, 문을 열면 너무 좁은 집은 가끕적 피하는걸로.


나는 집을 구할 때 아빠가 도움을 주신다고 해서

방을 구할 때에 중요도로 거리 - 구조 - 돈 순으로 확인했었는데,

구조 - 돈 -거리 순으로 중요도를 정해야 한다고 했다.

전세 집 보통 2년이지만 얼마나 살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왕 알아보는 집이라면 반전세는 추천하지 않는다.

어처피 은행에 이자를 납입해야 하는데, 월세까지 감안하면 월세를 탈출한건 아니니까.

처음에 반전세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지만 곧 전세로 마음을 돌렸다.

 

 

 

 

 

혹 방이 맘에 든다면 '가계약'을 하는게 좋다

보통은 부동산에서 하루이상 기다려주진 않는다고 했다.

중기청 매물은 수요도가 크므로 금방금방 매물종료(거래종료)된다.

다방에서 물건이 수요일날 나오면 주말엔 계약완료가 된다고 보면 된다.

평일이고 급한 사정을 말하면 부동산에서도 반나절, 혹은 하루 까지 기다려주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1~3일 밖에 여유가 없다.

 

시일이 급한 사항에 있다면 제일 필요한건 스피드.

 

나는 많은 조건을 충족한 집을 찾으려고 하다보니 저렇게 열개가 넘는 집을 보았다는거다.

 

 

 


2020/06/04 - [생활정보] - [생정]월세탈출 5개월간의 기록.(4. 집 계약 후 심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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