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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스테판 사그마이스터(Stefan sagmeister)

2020. 12. 7.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Stefan sagmeister, 1962~)

 

스테판 사그마이스터 (1962년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출생)는 그래픽디자이너이자 타이포그라퍼로 현재 그는 뉴욕에 Sagmeister Inc라는 디자인 회사를 가지고 있다. 사그마이스터는 빈 응용미술대학(University of Applied Arts Vienna)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후에 Fulbright 장학금을 받아 뉴욕의 프랫(Pratt Institute)에서 공부했다. 그의 디자인 경력은 그가 열다섯 살이었을 때 오스트리아 청소년 잡지인 알폰을 디자인하면서 시작했다. 

 

Adobe award

 

1991년 레오 버넷(Leo Burnett) - (Leo Burnett : 미국 광고대행사) 의 홍콩 디자인 그룹에서 일하기 위해 홍콩으로 갔으며 1993년 뉴욕으로 돌아와 티보 칼만(Tibor Kalman)의 M&Co 디자인 회사에서 일했다. 하지만 칼만이 로마의 베네통 그룹이 출간하는 잡지 칼라스(Colors)의 편집장으로 가면서 사임한 관계로, 사그마이스터의 재직기간은 길지 않았다.

 

1993년 그는 뉴욕에 ‘사그마이스터(Sagmeister Inc.)’를 설립했으며 롤링 스톤즈, HBO, 구겐하임 박물관(Guggenheim Museum), 타임 워너(Time Warner)와 같은 다양한 고객들을 위한 디자인 브랜딩, 그래픽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등을 작업해왔다. 그는 루 리드(Lou Reed), 데이빗 번(David Byrne), 에어로스미스(Aerosmith), 팻 매트니(Pat Metheny)등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했다.

 

그의 작품은 4번이나 그래미상에 지명되었고 대부분의 국제 디자인상을 받았다. 2001년에는 그의 작업이 책으로 엮여져 출판되었다.그는 큰 프로젝트를 맡을 기회를 거절하면서까지 초기의 사무실 규모를 유지하는가 하면 회사를 차린 지 7년이 지나자 1년간 일을 청탁 받지 않는 기행도 보였다. 

 

AIGA New Orleans 1997   /   Sagmeister 서울 전 포스터

 

이때에는 어떤 고객들과도 일하지 않고 어떤 매혹적인 작업이 있더라도, 안식년에 있어 단호하다.

버락 오바마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 포스터 작업을 거절한 것은 이를 잘 나타낸다. 사그마이스터는 안식년을 개인 작업 실험과 디자이너로서 자신을 새롭게 하기 위해 보내고 있다.

 

 

사그마이스터는 차츰 사회적 이슈와 관련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월드 체인장의 편집디자인을 맡기도 했다. 다소 거친 작업들을 해왔고 때로는 사회적인 쟁점에 참여한 탓에, 사그마이스터는 지나치게 사람들의 이목을 끌려 한다는 비판도 받곤 했다.

 

사그마이스터는 인쇄매체뿐 아니라 물리적인 공간에서도 타이포그래피 작업을 했다. 뉴욕의 한 갤러리에서는 바나나 72,000개로 바나나 벽을 만들었다. 사무실 바닥에 온통 바나나를 깔아놓고 변색 되는 정도에 따라 색인을 해서 텍스트를 구현한 것이다.

처음에는 초록빛을 띤 것과 노랗게 익은 것의 차이를 이용해서 자기 확신은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문장이 선명하게 드러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갈색으로 변해서 문장이 묻혀 버렸다.

 

 

그가 디자인한, 몸에 텍스트를 두르고 있는 모습의 포스터는 거친 손 글씨의 극단적인 사례다. 1999년에 미국디자인협회(AIGA)의 요청으로 디자인한 이 포스터는 90년대 디자인의 아이콘이자 지금까지도 가장 충격적인 포스터 중 하나로 손꼽힌다. 포스터의 상반신은 다름 아닌 사그마이스터 자신이다.

노출보다 더 이목을 끈 것은 몸에 새겨진 텍스트가 포토샵 작업도 인스턴트 문신도 아니었다는 점이다. 바로 그의 어시스턴트에게 ‘X-acto’의 칼을 쥐어주고 피부의 글자를 하나씩 새기도록 해서 찍은 사진이다

 

 

 

 

AIGA Detroit 1999

 

노출보다 더 이목을 끈 것은 몸에 새겨진 텍스트가 포토샵 작업도 인스턴트 문신도 아니었다는 점이다. 바로 그의 어시스턴트에게 칼을 쥐어주고 피부의 글자를 하나씩 새기도록 해서 찍은 사진이다.

 

We are all workers

익스페리멘타 디자인 암스테르담(Experimenta Design Amsterdam)에서는 1센트 동전 30만개를 모아서 길바닥에 집착 때문에 인생은 어려워졌지만 작품을 나아졌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디자인 사상

 

필요한 디자인은 창조가 핵심을 뽑아내는 것이며, 디자인의 마지막 단계에는 이 핵심들의 유령들이 있다.

보는 사람들에게 그 영향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작품을 만드는 것라는 모토를 갖고 있다.

 

 

 

1) 알폰: Alphorn, ‘전통 알파인 악기’, traditional Alpine musical instrument의 약자.

2) 티보 칼만:1949 7 6 (헝가리) - 1999 5 2, 인터뷰 매거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Colors Magazine 편집장, 1979 M&Co. 대표

3) 그래미상: 전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우수 레코드 상.

 


Darwin chair / 의자의 보존기간을 50년이상 유지할 수 있도록 HP DuPont™ Tyvek® 용지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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